경제이야기

물가 좀 잡아 주세요

역동 뜰의 속삭임 2025. 3. 11. 17:00
반응형

 

빵·과자·라면까지 안 오른 게 없네…

"장 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이제는 농담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다. 최근 식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 빵, 과자, 라면 등 서민들이 자주 찾는 가공식품들까지 예외 없이 가격이 상승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실제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품들의 가격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작년보다 10~20% 이상 올랐다. 제과업체들은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과자 가격을 인상했고, 제빵업체들도 밀가루·버터 등의 원재료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가격을 조정했다. 라면 역시 밀가루뿐 아니라 팜유 등의 원가 상승으로 인해 줄줄이 가격이 올랐다.

 

이 같은 상황은 소비자들의 생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직장인 김 모 씨(38)는 "예전에는 5만 원이면 장바구니가 묵직했는데, 요즘은 몇 개만 담아도 금방 5만 원을 넘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주부 이모 씨(45)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나 라면을 사려다가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두 개만 사도 만 원이 훌쩍 넘는다"라고 토로했다.

 

특히 외식 물가까지 상승하면서 가정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면 한 봉지, 빵 한 개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 가계 부담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할인 행사나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도 묶음 상품과 할인 혜택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료품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과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먹거리 가격이 계속 오르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생활 수준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하여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한 시점이다.

 

역동 뜰의 속삭임

수요 공급에 의해서 물가가 형성되고 결정되겠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는

물가가 춤을 춘다는 말이 떠오름니다.  국가에서는 분명 경제정책을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지만, 생물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과 환경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체계적 위험이 아니면 정부정책과 관리로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봅니다.

반응형

'경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사 물려 받았는데 상속세 60%  (2) 2025.03.12
청년 관심사 1순위는 연봉  (8) 2025.03.11
30대 '영끌족'의 눈물  (8) 2025.03.10
짠테크  (5) 2025.03.10
매월 300만 원이 통장에...67세  (5)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