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집값은 약세인데 왜? 여전히 신혼부부 몰리는 노원구의 반전

역동 뜰의 속삭임 2025. 5. 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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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몰리는 노원구

서울 북동부를 대표하는 주거 지역, 노원구.
아파트 단지 숲과 잘 발달된 학원가 덕분에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노원구를 둘러싼 분위기는 심상치 않습니다.

집값 약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신혼부부와 젊은 가족들이 노원을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노원구 집값 약세, 왜 벌어졌을까?

2025년 기준,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는 연초 대비 0.23% 하락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락률 1위죠. 같은 기간 중랑(-0.18%), 도봉(-0.16%)도 하락했지만, 노원의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 집값이 오르지 않는 주요 이유

  • 노후 아파트 비율 77.1%
    노원구 아파트 10채 중 8채가 지은 지 25년 이상입니다.
    반면 15년 이하 새 아파트는 단 6.9%에 불과해요.
  • 입주 예정 물량 부족
    신규 아파트도 거의 없습니다. '서울원 아이파크'(2028년 7월 입주 예정)가 유일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 재건축 사업 지연
    노후 아파트가 많지만 재건축은 쉽지 않습니다.
    가구당 면적이 작아(전용 31㎡ 등) 재건축 시 분담금 부담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상계 5단지의 경우, 84㎡ 새 아파트로 재건축하려면 가구당 5~6억 원의 분담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집값은 싸도,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죠.

중계동 학원가

중계동 학원가, 예전 같지 않은 이유

노원구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중계동 학원가였죠.
한때는 ‘강북의 대치동’이라고 불릴 만큼, 교육열이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10년 사이, 노원의 학원 수는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 2014년: 750개 → 2023년: 690개 (-60개)

반면, 강남, 마포, 서초, 은평 등 신규 주거지 중심으로 학원가는 커지고 있어요.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곳에 젊은 학부모 수요가 몰리면서,
예전만큼 중계동이 ‘교육 메카’로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 된 거죠.

"좋은 아파트 + 좋은 학원가" 조합을 원하는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왜 젊은 부부들은 노원을 선택할까?

 

그런데도 왜 젊은 부부들은 노원을 선택할까?

이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원구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서울 안에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
지하철 4·7호선 + GTX-C(예정) 등 교통망 확장 기대
기본 인프라(공원, 상권, 학교 등) 잘 갖춰짐

특히, "서울에 살고 싶지만 집값이 부담스러운" 20~30대 부부에게 노원구는 여전히 매력적인 ‘타협점’입니다.

노원구, 지금은 숨 고르기 중이다

 

"노원구, 지금은 숨 고르기 중이다."

집값 약세, 노후화, 학원가 쇠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노원구는 여전히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재건축 추진 여부와 새로운 입주 단지의 등장 여부가 노원구의 미래를 좌우할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예정된 교통 호재(GTX-C) 라인 주변

📌 Tip
노원구 진입을 고려한다면, 입주 5년 이내 새 아파트나                                                      
                                          예정된 교통 호재(GTX-C) 라인 주변을 주목해 보세요!

 

 

🎮✨ 역동 뜰의 속삭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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